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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 별자리와 그 역사적 이야기

지식닥터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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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은 우리 밤하늘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자리 중 하나로, 그 역사와 이야기는 수천 년에 걸쳐 다양한 문화와 문명에 의해 전해져 오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북두칠성의 기본 상식적 내용과 우리 역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북두칠성의 정의 및 구성

정의

북두칠성은 큰곰자리(Ursa Major)의 꼬리와 엉덩이 부분에 위치한 일곱 개의 빛나는 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자 모양과 닮았습니다. '북두'는 북쪽의 국자라는 의미이며, '칠성'은 일곱 개의 별을 의미합니다. 

구성 별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들은 두베(Dubhe), 메라크(Merak), 페카(Phecda), 메그레즈(Megrez), 알리오타(Alioth), 미자르(Mizar), 알카이드(Alkaid)입니다. 특히, 국자의 자루 부분 중 끝에서 두 번째 별인 미자르는 알코르와 이중성을 이루고 있어, 육안으로 관측할 때 사람에 따라 8개의 별로 보이기도 합니다. 

북두칠성의 역사 및 문화적 중요성

역사적 중요성

북두칠성은 인간의 수명을 주관하며 빌고 있는 사람의 소원을 이뤄 준다고 믿어져 왔으며, 한반도와 만주에 분포하는 고인돌에 종종 이 별자리가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동양 별자리에서는 황제의 수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문화적 의미

영어권에서는 큰 국자(Big Dipper), 쟁기(Plough), 찰스의 마차(Charles' Wain)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북두칠성은 북극성(Polaris)을 찾는 표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손잡이 반대 쪽인 국자 끝 두 별의 길이를 5배하면 그 자리에서 북극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주에서는 1927년 당시 13세 소년이 디자인한 북두칠성과 북극성 깃발을 주기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북두칠성과 한국 전설 이야기

칠성도령과 매화낭자

오랜 옛날 천계에 '칠성도령'이라 불리는 잘생긴 청년이 있었고, 지계에는 '매화낭자'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아이가 없어 주변의 험담을 듣게 됩니다. 결국 백두산 정상에서 기도를 올리고, 꿈속에서 노인이 별을 7개 주어 7명의 쌍둥이 형제가 태어납니다. 하지만 칠성도령은 천계로 돌아가고, 매화낭자는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게 된다는 북두칠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무리

북두칠성에 얽힌 전설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에서 사랑과 희생, 가족의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러한 이야기들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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